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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 시각장애인 위한 감정×행동 표현 분류 체계 표준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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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온누리 조회 73회 작성일 24-05-2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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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환경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감정 분류 모델 및 이모티콘 (자료 : TTA)

 

이흥재 기자 :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손승현, 이하 TTA)는 올해로 13주년인 '세계 접근성 인식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음성, 촉각, 대체 텍스트 등을 통해 상황을 인지하고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감정×행동 표현 분류 체계'를 정의하는 표준을 추진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세계 접근성 인식의 날(Global Accessibility Awareness Day, GAAD)'은 장애인의 디지털 접근성과 포용성에 대해 알리고, 이에 대한 인식과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2012년부터 매년 5월 셋째 주 목요일로 지정됐다. 

메타버스와 같은 디지털 환경에서 감정을 표현하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이모티콘을 사용하는 것이나, 시각장애인들은 이모티콘[예 : 이모티콘(), 유니코드 번호(1F62B)]의 대체 텍스트[예: 유니코드 한글 명칭(피곤한 얼굴)]를 듣고 선택해야 하며, 실제 이모티콘과 사용 사례가 맞지 않는 등 인지하고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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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각 셀' 기술 접목한 시각장애인용 디스플레이 기기에 적용된 모습 (자료 : TTA)

 

이에 '메타버스 환경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감정 표현 분류 체계' 표준은 '기초 감정' 6가지(기쁨·슬픔·당황·화남·역겨움(혐오)·중립)와 '기초 행동' 5가지(웃음·울음·외침·침묵·두근)를 결합한 총 30개의 감정 분류를 설계했고, 의사소통의 명료함과 사용의 보편성 등을 고려하여 감정 분류별 적합한 이모티콘을 선정했다.

각각의 감정 분류를 대체 텍스트(예 : 기쁨-울음, 슬픔-외침)로 제공함으로써, 메타버스 환경에서 시각장애인의 이모티콘 선택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며, 향후에는 점자와 그래픽이 동시에 구현되는 '촉각 셀' 기술과 접목한 제품 구현 및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상황에 적합한 이모티콘 추천 등의 서비스 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TTA 손승현 회장은 "본 표준을 통해 시각장애인이 메타버스 환경에서 본인의 감정을 보다 쉽게 표현하고, 디지털 문화 예술을 차별 없이 향유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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